이번 포스팅에서는 은행과 금융위기 연구에 기여한 공로로 2022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벤 샴롬 버냉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벤 샬롬 버냉키(Ben Shalom Bernanke) 소개
벤 샬롬 버냉키(Ben Shalom Bernanke)는 1953년 12월 13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태어났습니다. 1975년에 하버드 대학교 경제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1979년에는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1979년부터 1985년까지 스탠포드 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제학 교수로, 뉴욕 대학교에서 방문 교수로 지냈으며, 프린스턴 대학교 경제학과 종신 교수가 되었습니다. 2002년 8월 5일부터 2005년 6월 21일까지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위원이었으며 버냉키 교리를 제안했습니다. 그리고 2005년 7월 1일에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교수직을 사임했습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 때 경제자문위원회 의장을 지냈고, 조지 부시(George W. Bush)가 그를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으로 지명했습니다. 첫 임기는 2006년 2월 1일에 시작되었습니다. 벤 버냉키는 2010년 1월 28일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대통령에 의해 재선된 후 회장으로서 두 번째 임기를 맡았습니다. 그의 두 번째 임기는 2014년 1월 31일에 끝났습니다. 8년 동안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장으로 재임했습니다. 전임은 앨런 그린스펀, 후임 연준의장은 재닛 옐런입니다. 2014년 2월부터 브루킹스 연구소에 명예 선임연구원으로 소속되어 있고, 2015년부터는 시타델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버냉키는 2015년 저서 '행동할 용기: 금융위기와 함께한 경제 정책'(The Courage to Act: A Memoir of a Crisis and Its Aftermath)에서 자신의 연준 의장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하게 회고했습니다. 이 책에서 세계 경제는 2007년과 2008년에 붕괴 직전에 이르렀다고 밝혔습니다. 버냉키는 대공황보다 더 큰 경제적 재앙을 예방한 것은 연준의 새로운 노력(외국 정부의 다른 기관 및 기관과 협력)이었다고 주장합니다.
2022년에 은행과 금융위기 연구에 기여한 공로로 더글러스 다이아몬드, 필립 H. 딥비그와 함께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습니다.
2. '행동할 용기:금융위기와 함께한 경제 정책'(The Courage to Act: A Memoir of a Crisis and Its Aftermath
'행동할 용기: 금융위기와 함께한 경제 정책'(The Courage to Act: A Memoir of a Crisis and Its Aftermath)은 벤 샬롬 버냉키(Ben Shalom Bernanke)가 쓴 자서전입니다. 이 책은 금융위기가 일어난 2008년부터 그 후의 경제 정책 수립까지의 동안 버냉키가 직접 참여하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상황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이 책에서 버냉키는 금융위기 당시 연방준비은행에서의 역할과 그가 어떤 결정을 내렸는지, 그리고 이러한 결정들이 어떻게 금융시장과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버냉키는 금융위기 대응을 위해 어떤 경제 정책을 취했는지, 그리고 그 후 경제 정책 수립에서의 논쟁과 고민에 대해 논의합니다.
이 책은 단순한 자서전이 아니라, 금융위기와 경제 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이기 위한 가이드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버냉키가 경제 정책 수립에 대한 다양한 고민과 결정들을 어떻게 내렸는지를 상세하게 다루기 때문에, 경제와 금융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독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버냉키가 고민하고 결정한 내용들은 현재 경제학계에서도 많은 논의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3. 은행과 금융위기 연구
벤 샬롬 버냉키(Ben Shalom Bernanke)는 은행과 금융위기와 관련하여 광범위한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특히 금융위기의 발생 원인과 대처 방안에 대한 논의를 주도했습니다. 버냉키의 연구에 따르면, 금융위기의 발생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첫째, 금융 시장의 규제가 미약하여 금융회사들이 과도한 위험을 감수하고 대출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부동산 가격 등이 급등하게 됩니다. 이후에는 이러한 부동산 버블이 붕괴하면서 금융시장이 큰 충격을 받고, 금융기관들은 대출 채권 등에 대한 부실화가 발생하게 됩니다.
둘째, 금융기관들 사이의 대출 채권의 상호보증이 강화됨에 따라, 금융위기의 출현 시 금융시장 전체에 공포심이 퍼지게 됩니다. 이에 따라 대출 채권의 상호보증 체계를 개선하고, 금융기관 간의 위험 분산을 늘리는 것이 금융위기를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벤 버냉키의 연구 결과입니다.
버냉키는 또한 금융위기 시에는 중앙은행이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2008년 금융위기 발생 시, 연방준비제도는 금융기관들에 대한 긴급 대출 등을 통해 시장 안정을 유지하였으며, 정책금리 인하 등을 통해 경기회복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을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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